따뜻한..마음에~~
윤영이
일반
1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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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7.09.20 15:09
얼마전 아픈 마음으로 아빠를 보내드렸습니다.
보낸 그 자리가 아직도 공허하고...쓸쓸 하면서도...실감이 나지 않아...가끔 눈물이 납니다.
내일 모래가 추석이라...시댁에 찾아 뵈어 차례도 지내고...인사도 드려야 겠기에..
이제 뭐라뭐라 웅얼대는 둘째 아이에게 말연습을 시켰습니다.
"인혁아~! '할머니' 해봐~~~~"
"할머니?"
"자~~~'할머니' 해봐~~~~"
하다가...
갑자기 '할아버지'란 단어를 가르칠 수 없다는 생각에
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습니다.
아직은..................그 자리가 너무 큰가봅니다......
...........
토맥 가족들의 따뜻한 격려에 감사하고....
위로를 받습니다....
좋은일에...슬픈일에...아픈일에...항상 같이해주시고...같이 아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..
동글님 다시한번 힘내구 아자~화이팅~emoticon_024
아이들이 보고있잖아요 이젠 활짝웃으세요emoticon_004